*서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클라우드서버를 접속해본 경험담으로, 정말 기초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학교에서 IX클라우드를 대여해준다기에 학기초에 그게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일단 신청을 해뒀었다. 사실대로 말하면 아직도 제대로 이해는 다 못한 상태이다. 그래도 일단 사용을 시작해 봤기에 그 과정을 공유하려 한다.
우연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내 컴퓨터에서 모델을 돌리거나, 웹서버를 두지 않고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 그게 가능한지는 아직 모르겠다 - 학교에서 준 메일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접속을 시도해보았다.
우선 처음에는 'ssh 접속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비스에 접속하라'는 친절한 안내를 보지 못하고, 무작정 kinx 사이트로 들어가보았다.
대여할 때 이름이 IX클라우드였으니 이쪽이겠지(!)라는 확신을 가지고 사이트를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했는데, 그 길이 아니라는 걸 곧 깨달았다.(부끄럽지만 처음에는 ID와 패스워드가 kinx 홈페이지에 적용되는 줄 알았다.)
그래도 홈페이지에 들어갔던 건 나름의 수확이 있었는데, 바로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어렴풋이 알게 된 것이었다. 2코어 2GB를 제공받았으니, 기본 인스턴스 일 것이고, 이를 통해서 내가 대여받은 게 일반적인 용도의 가상 서버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찌 되었건, 홈페이지로 가입을 해서 연결을 하는게 아니라면, 대체 이건 어떻게 하는 것인가.. 좌절을 겪고 있을 무렵, 학교에서 대여가 승인되었다며 보내준 메일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았다.
'ssh 접속 프로그램'? 그게 뭐지?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윈도우에 openssh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턱대고 설치를 했고, 여러 가지 명령어를 입력하고, 결국에는 어떻게 서버에 접속할 수 있었다.
결론 : 클라우드 서버는 ssh 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하자.(이걸 몰라서 그렇게 헤맸다니...)
아, 그리고 접속 후에 마지막으로 헤맸던 것이, 비밀번호 입력이 안 되는 것이었다. 아무리 시도를 해도 비밀번호가 입력이 안 되는 거 같아서 또다시 좌절하며 설치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던 것인지...를 다시 찾아보고 있었는데 비밀번호는 보안상 화면에 출력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며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잘 작동이 되었다.
이상 서버 접속 과정에서 헤맸던 초보 개발자의 경험담이었다.
+) 아직 모르는 것들이 많은데 찬찬히 해결해보려 한다. 허용 포트는 어디에 쓰일 수 있고, 웹서버는 클라우드서버에 구축할 수 있는 것인지, 머신러닝/딥러닝 모델을 flask를 이용하여 서버에서 돌릴 수 있는 것인지, 웹페이지와 어떻게 연결시키는지 등 떠오르는 궁금증들이 많다. 해결하는 대로 하나씩 글을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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